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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8.

성동구 금호동 부원냉면 (맛난 냉면, 궁금한 육개장) ★☆☆



금남시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함흥냉면전문 부원냉면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에서 400m 미만 거리.


냉면 전문점인줄 알았는데 식사 메뉴도 다양한듯


실내가 넓지는 않지만 긴 테이블은 제법 많다.
정수기와 물컵/육수컵 잘 정리되어있고 실내도 제법 깔끔한데,
푹신한 쿠션을 붙인 길다란 의자로 실내가 더 정돈되고 깔끔한 인상.


점심 시간 한참 지나 손님 없을줄 알았는데 한명이 시뻘건 국밥을 먹고있었다.
버섯육개장인듯 싶은데 추운 날씨라 마음이 살짝 흔들렸지만ㅋ 계획대로 물냉면 주문.
주문하고 냉면 기다리는데 새로운 손님이 들어 와선 버섯육개장 2개 포장주문ㅠ
아무래도 조만간 버섯육개장 먹으러 다시 와야겠다ㅋ


몸에는 안좋다지만 그래도 정겨운 양은주전자에 냉면육수를 담아낸다.


일반적인 냉면집 육수보다 좀더 진하니 곰탕 느낌도 든다


조미료인지 육향인지 아무튼 진한 육수에 후추가루 솔솔 뿌려 홀짝 거리고있자니,
대파에 공기밥 시켜 밥말아 먹고 싶어진다ㅋ


부원냉면의 물냉면


가는 고구마? 전분 면타래에 오이채/무절임/삶은계란반쪽/고기 얹고 살얼음 육수를 채워냈다.


고기가 세네점 정도 들었는데 예상보다 부드럽고 잡내도 별로 없어 좀 놀랐다ㅎ
새콤한 육수는 많이 달지만, 육수에 들어있던 겨자/다대기 풀었더니 단맛이 많이 줄어드는 느낌.


가위가 있기는 했지만, 아직까진 질긴 고구마 전분 면발을 어금니로 끊어먹을수 있어 다행ㅠ
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흉하고 자칫 면발이 아니라 혀를 끊어먹을수 있지만 식감 재미있다.


기본 겨자/다대기 다 풀어도 육수 맵지않고 오히려 단맛 줄어 밸런스가 좋아졌다.


근처 골목냉면은 참깨가 과했지만, 부원냉면은 깔끔하면서 참깨 없이도 풍미/밸런스 좋다.
동네 사람들 배달/포장 많이 하던데 나라도 근처라면 식사에 반주하러 종종 들를듯~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