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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3.

영등포 여의도 정인면옥 평양냉면 ★★☆



여의도 순복음교회 길건너 평양냉면집 정인면옥
예전부터 궁금한 곳이었는데 그새 미쉐린 빕 구르망 Michelin Bib Gourmand에 선정.


광명이나 여의도나 둘다 집에서 멀어 아쉬울뿐ㅠ
창업자가 광명에서 여의도로 확장 이전했다는데, 광명도 명성을 이어가고있다고한다.


먹어보고 싶은게 많지만 배가 부른 상태라 해장삼아 평양냉면만 주문.
뜨듯한 북어국이나 펄펄끓는 콩나물국밥/순대국/선지해장국 못지않게, 시원한 육수의 평냉도 의외로 해장에 제격.
그러고보면 동네에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평양냉면집 하나 있으면 해장하기 참 좋을텐데ㅠ


전분 강하지 않고 비교적 메밀향도 좋은 면수 


깜박하고 김치 맛을 못봤는데 보기만해도 슴슴하니 평양냉면과 잘 어울리겠다.


깜박하고 무절임도 맛을 못봤는데 담음새는 좀 아쉽다.


상당히 맑은 육수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평양냉면 물냉면.


메밀면 타래 위에 얇고 부드러운 사태와 삶은 계란 반쪽을 얹었고,
투명한 육수에는 무절임/오이가 동동 떠 다닌다.


면은 제법 쫄깃해도 진미/윤밀원에 비하면 부드럽고, 겨울이라 그런가 메밀향 참 좋다.
기름기 하나 없어 담백한 육수는 육향 희미하니 입문자는 맹물같다고 겨자/식초 팍팍 뿌릴듯ㅋ
원래 진미나 윤밀원 스타일의 진한 육수를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생각나니 역시 명불허전.


요새 달걀이 금값이라 계란말이 싯가로 내는 포장마차도 있다는뭐라나ㅋ
깜빡하고 반찬 맛을 못봤지만, 차분한 냉면맛에 여의도 오면 또 들르고싶은 곳.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