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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6.

중구 다동 부민옥 (양무침/육개장) ★★★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근처 다동에는 아재분위기의 맛집이 많다.
그중 이번에 들른 곳은 푸짐한 양무침에 소주 여러잔 하기 좋은 부민옥


판교 현대백화점 부민옥은 더 깔끔한 분위기라면, 동네가 동네다 보니 본점은 술마시기 좋은 분위기


2층 올라가기전 멋져 보여 한컷... 설마 이북음식점은 아니겠지


2층은 작고 다닥다닥하니 1층보다 술맛나는 분위기


메뉴는 양무찜, 낙지볶음, 모듬전, 선지술국 등 죄다 이슬 몇병은 비울수있겠다.


임팩트는 없지만 무난한 배추김치


역시 임팩트는 없지만 무난한 깍두기


술 마시러 왔는데 밥반찬 멸치볶음 나오니 좋다


낙지볶음 양념은 맵거나 짜지않아 거짓말 보태 국처럼 떠마셔도 될듯.


낙지는 살짝 익혀 깨물면 육즙? 찍 터지는 식감이고,
큼직하게 썰어낸 양파/대파/고추?는 좀 덜 익어 식감 애매
불맛에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깔끔한 양념에 신선한 낙지 식감 즐기기엔 좋다.


고추, 호박, 동태, 허파, 동그랑땡, 파전 등을 함께 낸 모듬전.
처음 먹어보는 허파전은 특유의 향으로 호불호가 있겠지만 신기하고 맛났다.


바삭하진 않지만 기름지지도 않아 무난하니 맛난 파전


달달하니 맛난 호박전

  
양 푸짐하고 식감 촉촉하니 오늘의 대박 메뉴 양무침.


은은한 양 냄새는 분당 윤밀원 양무침보다 진하지만 이젠 익숙해졌는지 반갑다.
살짝 매콤한 느낌은 고추가루보다는 후추인듯


촉촉한 식감이 무침보다는 수육 느낌도 들어, 거짓말 보태 양곰탕에서 바로 건져 먹는 느낌?
비교적 큼직한 크기로 썰어 냈는데도 워낙 부드러워 한입에 먹어도 부담이 없다.


다른 메뉴 필요없이 푸짐한 양무침에 선지국 하나만 더해도 소주 무한 흡입 가능할듯.
술안주 양무침 맛나니 언제 한번 점심으로 양곰탕도 먹어봐야겠는데... 결국 낮술 할듯ㅋ


소주 마시기 참 좋은 삼합 - 낙지볶음/모듬전/양무침


육개장은 보기보다 칼칼하지 않고 부드러운 국물에 대파/양지 푸짐하고 고사리는 없다. 


판교점 육개장과 같이 부드러운 스타일은 그대로인데,
오래 고았는지 판교점보다 대파 더 부드럽고 국물은 좀더 진한듯싶다.
판교점이 더 깔끔한 분위기지만 제대로된? 맛을 보려면 결국 본점으로 왔어야했다


대파 상태는 대전 명랑식당보다는 아쉽지만, 그래도 적당히 부드러워 육개장 국물 잘 머금었다.
개인적으로 판교점의 아쉬움을 말끔히 날려버릴 정도로 맛났고, 이정도면 서울 육개장에서도 상위권


선지국이나 술국인줄 알았는데 양은 없고 선지만 있어 서비스로 낸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부드러운 콩나물 푸짐하고 국물은 맑고 개운하니 술국보다는 해장국.
신사역 강남따로국밥 정도의 바디감이라 보면 되겠다.


선지 냄새 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무난했고 식감은 살짝 푸석한 느낌.
선지해장국엔 선지 외에도 양/허파도 들었다니 조만간 점심 메뉴로도 먹어봐야겠다.

식감/풍미 잘 살린 술안주와 자극적이지 않고 개운한 탕반/국밥을 내는 훌륭한 곳.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