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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13.

바르게 쓰는 우리말


아담하다란 뜻이 막연히 작고 깔끔하다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작다'란 의미가 전혀 없었다. 원 뜻은 고상하면서 담백하다라고 한다. 여기서 담백하다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다란 뜻. 비슷하게 잘못 알고 있었던 조촐하다아담하고 깨끗하다란 뜻이라고 한다.


새콤하다살짝 신맛이 있다란 뜻으로 '조금 새콤하다'란 말은 '모래사장'처럼 동어반복인셈. 참고로 모래사장은 표준어로 인정받고있다.


돈까스/돈카츠의 우리말 표준어는 돈가스이나, 인터넷 상에서는 돈까스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구글 검색 결과 돈까스:돈가스:돈카츠의 사용 비율은 5:3:1 정도. 일본어 발음은 돈카츠에 가깝다. 돈가스의 다른 말은 포크커플릿, '돼지고기 너비 튀김' (처음 들어봄ㅋ). 참고로 로스까스의 로스(ロース)는 등심, 히레까스의 히레(ヒレ)는 안심을 뜻한다. 로스는 영어의 roast에서, 히레는 불어의 filet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한산하다한적하다는 그 뜻에 큰 차이가 없으나, 한산하다는, '한적하다'와는 달리, ‘늘 붐비는 식당이 오늘은 웬일인지 한산하다.’와 같이, 일이 없어 한가하다 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고한다. (국립국어원,네이버사전)


어떤 모임의 총비용을 전체 인원 N으로 나눌 때 인당 1/N이란 표현(수식)을 사용한다. 의외로 N/1이라고 쓰는 경우를 종종 (사실 꽤 많이) 봤는데 아마 수식이라는 것을 잊고 읽는 순서대로 써서 이런 실수를 하는게 아닌가한다.


일본어 이자카야(いざかや, 居酒屋)는 우리말로 선술집에 해당한다. 선술집은 술청이라 부르는 탁자앞에 서서 간단하게 술을 마시는 곳이라고한다.


중화요리집에서 찬으로 내는 절임음식인 짜사이의 표준어는 자차이라고 한다. 자차이는 채로 썬 개채(芥菜) 뿌리에 고추기름, 설탕 따위로 양념을 하여 만든 중국식 밑반찬. 개인적으로 짜사이가 입에 익은데 의외로 인터넷에서는 자차이가 월등히 많이 검색된다.


부페(buffet)의 바른 한글 표기법은 뷔페이나 인터넷에서는 부페가 훨씬 더 많이 사용된다. 계란(鷄卵)은 순 우리말인 달걀로 대체할 것을 권하고 있으나, 인터넷에서는 계란말이와 달걀말이의 사용 빈도는 비슷하다.

따듯하다따뜻하다는 모두 어감의 차이만 있을 뿐 표준어라고한다.

맛을 표현할 때 담백하다아무 맛이 없이 싱겁다는 뜻도 있지만, 음식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다는 뜻도 있다.

산초 (산쇼 山椒)는 일본말이고 원래는 초피 椒皮, 중국말은 화자오 花椒